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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

by 파파스 고래 2021. 9. 14.

아들이 태어나고 난 후부터는 주말마다 대구 근교 실내 가볼만한 곳을 찾아다닌다. 아직 생후 6개월밖에 안된 아기지만 오감에 다양한 자극을 주고 싶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찾아 헤맨다.
지난 주말에는 상주에 있는 박물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다녀왔는데, 엄청 만족스럽게 다녀온 곳이다!

이곳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중이다. 무턱대고 방문했다간 헛걸음 할 수도 있으니, 꼭 사전예약 후 방문하기를 바란다. 총 4회에 걸쳐 관람 시간이 정해져있다. 사전예약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어

 


대구에서 출발하니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입구로 향했다. 파란 하늘 아래 쭉쭉 뻗어 건물이 꽤나 멋스러워 보였다. 해당 관람회차가 되면 사전예약을 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한다. QR체크 후 예약정보를 확인하고 나면 팔찌를 나눠준다. 팔찌를 손목에 두르고 나면 입장을 할 수가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건물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리얼한 동물 모형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어른들도 우와 하면서 보게되는 비주얼이다. 덕분에 조금? 들떠서 입장을 하게 되었다. 건물은 총 3개 층으로 되어 있는데, 입장을 해서 들어가면 나오는 로비가 2층이다. 전시관은 2층과 3층 두개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는 세미나실 같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2층 로비에서 우측으로는 전시관이 되어 있고 좌측으로 가면 시청각실과 카페 그리고 편의점과 수유실도 있다. 수유실 상태도 깨끗해서 아기를 데리고 가도 큰 걱정 안해도 된다.

상주박물관 낙동강생물자원관 로비

 


땅과 하늘, 바다와 강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전시물들의 퀄리티가 좋아서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도 당연히 좋아하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하다!
이렇게 많은 동식물이 있었구나~ 하게 된다.

다양한 생물 구경중

 


사방이 구경거리라서 우리 아들도 여기저기 쳐다보기 바빴다. 눈이 동그래진 아덜ㅎㅎ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니 전시관 안이 붐비지 않아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요즘에는 이렇게 데리고 나가면 제법 구경을 해서 데리고 다닐 맛이 난다. 표정도 다양하게 나와서 카메라 셔터 누르기 바쁘다.

눈이 휘둥그레

 


어항에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도 있는데, 철갑상어가 헤엄치는 어항에서 아들이 눈을 뗄 줄 모른다. 정말 신기하게 쳐다보는 6개월 아기, 인생 첫 물고기 직관이다. 집중하고 있어서 불러도 반응이 없다ㅋㅋ

6개월 아기도 좋아하는 낙동강생물자원관

 


물고기가 헤엄치는 방향대로 시선이 따라다닌다고 바쁘다. 니모와 같은 색깔이 화려한 물고기들이 있는 어항이라서 더 시선강탈 되었나 보다. 침까지 흘리면서 구경하는 아들이다. 아들의 원활한 구경을 도와주기 위해 아내가 뒤에서 안고 다니면서 꽤나 고생해주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물고기 국경

 


지금 이순간을 기억하겠냐마는 그래도 좋은 순간들로 가득가득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데리고 다니는데, 이렇게 잘 구경해주니깐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라. 아내도 완전 만족스러워 함.
아들에게 분명 좋은 자극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집중해서 구경하는 아기

 


계속 안고다니니 힘들어서 유모차에 태웠다. 유모차에 타서도 여기저기 구경하기 바쁜 6개월 아기다. 잠깐 불러서 사진도 한장 찍어준다. 아내와 아들의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면 삶의 원동력이 되는 기분이라 의욕도 생기고 좋다. 물론 아내보다는 아들 사진이 좀 더 위주이긴 하지만,,,, 아내사진도 많이 찍어줘야겠다.

생후 6개월 아기

 


미생물을 잡는 공간이었나? 센서 앞에 몸이 형상화 되서 화면에 나오는데 미생물? 바이러스?로 보이는 녀석들을 잡으면 된다. 갑자기 아내가 신나서 뛰쳐나갔다ㅋㅋㅋㅋ 열심히 사진으로 남기기

신난 아내

 


3층에는 많은 종류의 새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조류 전시

 


새끼 사자가 시선을 강탈한다.

동물 전시

 


벽에 붙어 있는 다람쥐가 정말 진짜 같았다.
회차당 관람시간은 2시간씩 배정되어 있고, 한 회차에 입장할 수 있는 총원은 20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09:30 ~ 17:30이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다. 아기와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대구 근교 실내 전시회를 찾는 다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가면 좋을 것 같다.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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